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동주(同州)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협력 ‘약속’
청주시*여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파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강영)이 전국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구축 선도에 나섰다.
파주시 자원봉사센터는 27일 회의실에서 동주(同州) 도시인 충북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와 경기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재난*재해 발생 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임강영 파주시, 김천식 청주시, 권재윤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손을 굳게 잡았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를 비롯한 청주시와 여주시 자원봉사센터는 효율적인 재난*재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과 복구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재난*재해 지원에 필요한 운영방안 수립과 자원봉사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연구*홍보활동,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 교육과 훈련방안 등에 대한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강영 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는 물론 인적*물적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라며 “전국 15곳의 동주 도시와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천식 청주시 센터장은 “지난 7월 발생한 수해 당시 파주시 자원봉사자의 열정어린 봉사활동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 받았다”라며 “협약으로 우수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상생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재윤 여주시 센터장은 “협약으로 자원봉사자가 한 식구가 된 기분”이라며 “재난*재해가 없으면 좋겠지만 기후 변화 등으로 불가피한 상황에서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파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청주시, 여주시를 시작으로 전북 전주시 등 전국 15개 동주시와 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 여주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업무협약 체결이후 제3땅굴, 도리전망대 등 민통선 내 관광지를 방문해 분단의 아픔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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